블록체인 기본 성능 향상이 혁신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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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상용화 제품에 탑재되어 우리 주변에서 활발하게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분야를 이루는 핵심 기술이 학문적으로 체계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벌써 수십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서입니다.

1950년대 MIT에는 이미 AI연구소가 설립되었었고, 매카시와 마빈 민스키,앨런 뉴웰과 허버트 사이먼 등에 의해 학문적 체계를 갖춰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IBM의 딥블루가 세계 체스계의 최강자인 러시아 게리 카스파로프에게 승리를 거둔 것도 벌써 20여년 전인 1997년의 일입니다.

하지만 이론적인 체계가 갖춰진 것과 상용화에 접목되는 간극에는 이렇듯 수십년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기술의 완성을 이루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적정 수준에서 비용대비 성능에 대한 접점을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분야에 걸맞는 하드웨어 성능이 적정 수준의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된 최근에서야 과거 이론으로만 머물렀던 기술들을 주변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최근 암화화화폐를 둘러싼 이슈로 화제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도 역시 하드웨어에 기반한 성능이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컴퓨팅 파워의 한계보다 오히려 블록체인 성능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의 퍼포먼스는 우선 얼마나 많은 트랜잭션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지에 의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PS(Transaction Per Second)로 측정되는 처리 속도는 새로운 거래(처리)가 발생했을 때 이를 블록체인의 분산되어 있는 장부에 결과로서 반영하는 속도를 가늠하게 됩니다.
TPS는 블록체인을 이루는 소프트웨어의 구조적인 설계 방향에 따라 정해지겠지만, 이 외에도 하드웨어와 네트워크의 성능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정해진다고 불 수 있습니다. 여기에 트랜잭션 종류에 따른 속도의 차이가 또 다른 변수로 더해져 매우 복합적인 영향을 받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TPS가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블록체인의 처리 속도를 결정하는 또 다른 항목인 블록생성시간과 확정시간에 의해 성능이 좌우됩니다.

블록생성시간은 적용된 블록체인 기술에 따른 고유 성능으로 블록체인의 신규 생성을 위한 일종의 지연시간과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TPS는 트랜잭션이 빈번하게 일어날 경우에 의미가 있는 지표이지만, 블록생성시간은 블록체인 고유의 근본적인 성능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항목인 확정시간은 새로 발생한 트랜잭션의 정합성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즉, 새로은 트랜잭션이 최신 블록에 포함되어 안전하게 저장되었는지를 확정하기 위해 몇 번의 컨펌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정해지고 이를 위한 지연시간을 나타낸 것이 확정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세가지 항목으로 이뤄진 블록체인의 성능에 따라, 해당 블록체인 기반 기술의 상용화가 판단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방안이 매우 다양하게 제안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투표 시스템으로서 위변조 방지는 물론 특정 주체에 위한 중앙화를 배제할 수 있는 매우 훌룡한 대안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이 대두되고 있기도 합니다.
또 민감한 개인 정보를 다루는 의료정보가 병원과 상관없이 잘 보존되어 필요 시 활용될 수 있는 데에도 블록체인 활용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탈중앙화’를 요구사항으로 하는 거의 모든 비즈니스 모델에 블록체인이 매우 유용한 기술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블록체인의 성능이 이 모든 활용 제안의 성공 유무를 가능짓는 변수가 되겠습니다.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에 블록체인이 접목되었다고 해서 5분이상의 소요시간이 걸린다면 어느 누구도 이 기술을 수용할 수 없습니다.
적용 가능한 성능 확보에 앞선 과도한 마케팅은 자칫 개화하고 있는 불록체인 기반 기술에 대한 실망을 확산시킬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예전 삼성전자가 당시 무르익지 않았던 화자종속의 음성인식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을 한 결과, 일반인들의 음성인식 기술 성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한 것이 좋은 예입니다.
당시 안성기가 본부를 외치며 다급한 순간 애니콜로 기차위에서 전화를 걸던 TV CF는 충분히 화제가 되었을 지 모르지만, 성능이 뒤따라 주지 않았던 음성인식 기술에 대한 과잉 마케팅의 부정적인 사례로 아직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표방하는 탈중앙화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암호화 화폐에 대한 투기 과열  이슈에서 벗어나 차분하고 근본적인 기술 진보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근본적인 성능 관련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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